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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3

                            밤새 뒤척이다가 새벽에도 잠이 오지않아 TV유선방송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는데

                           '연애'라는 제목의 영화를 하고 있었다.

                           배우이름이 전미선인가? 조금은 지적이면서도 당차보이는 인상이 좋았었는데 노출연기를 하는 모습이

                          약간 생소하게 다가왔다

약간은 애로이면서 뭔가 가슴 한 구석이 아리한.. 답답해 오는...

감독의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영상으로 크게 전염되어다.

 

무미건조하게 살고있는 어진은 전화방 아르바이트 중 알게 된 남자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외로움을 달래곤 한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위로 받고..

곤경에 처하게 된 어진은 어떤 여자의 소개로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게 되면서 남자를 만나고 ..

나이만 많았지 연애 경험이 없는 어진은 어쩔줄 몰라 하지만 그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본다.

그러나 남자의 무리한 요구에 둘은 헤어지게 되고...

 

마지막 엔딩부분

전미선이 눈물을 흘리며 하염없이 부르는 노래..     한영애님의'외로운 가로등'

축축하게 젖어오는 노랫소리에 나도 모르게 베개를 젖셨다.

 

그리고 그날 밤... 잠 잘자고 있던  마누라 ㅋㅋ..그냥 잤다.

. 이게 말이 되냐?

외로운 가로등 -  한영애

 

비오는 거리에서
외로운 거리에서
울리고 떠나간 그 옛날을
내어이 잊지 못하나

 

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
사랑에 병든 내 가슴 속을
너 마져 울려주느냐

 

희미한 등불 밑에
외로운 등불 밑에
울리고 떠나간 그 사랑을
내어이 잊지 못하나

 

꿈도 짙은 이 거리에
비 젖는 가로등이여
이별도 많은 내 가슴속을
한없이 울려주느냐

 

(이부풍 작사, 전수린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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