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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우리 아들 진우

          호서남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가는 우리 아들 진우,

딸 둘 놓고 어렵게 낳은 아들이라 그런지 가족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한다.

 

그렇다고 큰 딸 현경이와 둘째 딸 다경이가 예쁘지 않고 귀하지 않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래도 진우 이 자식이 하는 행동이 지 누나들 보다 더 사랑을 받게끔 논다.

 

아침에 출근할 때면 어김없이 손을 앞에 모으고 '다녀오세요 !' 인사하고

저녁에도 마찬가지다.

가끔 눈높이 공부를 소흘히 하여 지 엄마한테 혼나기도 하지만...

 

마음이 여린 것이 흠이다.

성격이 나를 많이 닮았다. 날 닮으면 안되는데...

조금 더 굳건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다.

 

요즈음, 치아 교정 중이다. (입에 물고 있는 중)

자주 끼지 않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

 

지 큰 누나가 아 머리를 고무줄로 묶었다.

사내 자슥이 노는 것이.. 이쁘다. 

 

빨리 씻고 자라 자슥아...

 

요즈음 지 엄마가 일기를 매일 써라고 하는데 오늘 일기가 압권이다.

외갓집에 할머니랑 자는 것을 좋아하는데  

다음날 집에오면

.

.

.

감당할 수 없는 숙제가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이다.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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