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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산행

갤럭시 탭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생각보다 그런 대로 잘 나온거 같고,

 

4월달부터 6월달 까지 다닌 산행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성의없이 올려놓는다.

 

주말마다 집사람과 둘이서 집에서 가까운 인근으로 산행을 많이 다녔었다.

지금 뱃살이 그 때부터 조금씩 빠지지 않았나 싶고,

 

배낭에 간단하게 생수, 과일 몇개, 그리고 김밥 4줄 사면 산행 준비 끝,

 

2011. 4.16일,

 총무과 직원들이 다녀와서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집사람이 들었다며 출발한

칠보산,

일곱가지 보석이 있다는 뜻일까?

 정상으로 향하는 내내 맑은 계곡물과 진달래가 너무나 예쁘게 피어 있었다.

 

어머나,

이때만 해도 뱃살이 장난이 아니네요

미숙씨,

 

산이야 다 좋지마는 칠보산은 산이라기 보다

마을 뒷동산을 한번 올라갔다 오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다지 힘도 들지 않고 너무나 편안했다.

 

4. 23일,

 산북면에 있는 운달산을 다녀왔다.

 

지난 주에 다녀온 칠보산과는 기온차이가 많이 나는지

진달래도 조금만 피어 있고

 

산은 아직까지 겨울잠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계절 탓인지,

좀 음산한 느낌이랄까?

산은 습기를 머금고 있었다.

 

6월 4일 ,

월악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제비봉

제비봉은 다른 말이 필요없었다.

시원하게 펼쳐진  시야에

가슴이 탁 트였다.

국립공원이라서 그런지,

자연경관도 빼어나고,

 

내려오는 길에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열심히

산에 오르고 계셨다.

 

정말 대단들 하시구나, 

 

나도 훗날 저렇게 할 수 있을까 ?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산한 곳에서 차 있는 곳까지 가는 것이 문제,

집사람은 이동하는데 얼마 안 걸린다고 들었다는데

믿을 사람을 믿었어야지...ㅠㅠ

결국,

택시를 합승해서 이동.

 오천원

 

2011.6.12 일

가은 대야산이다.

 

오래전

 겨울에 한번 하고 두번 정도 다녀 왔는데 아주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조심스럽게 출발,

여기는

용추다.

 

산 입구에서

신비스런 모습으로 산행객들을 품안 가득 안아준다.

 

맨날 자기만 찍고 난 한 장도 안찍어 준다.

나쁜 (여자)다. ???

 

이 때부터 살이 조금 빠졌나?

 

드디어 대야산 정상,

 

좀 힘들게 올라왔고

내려가는 길도 그리 만만한 산이 아니였다.

대야산 정상의 돌 모습들이 남다르게 보였다.

 

이 사진은 전에 사용하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인 거 같은데,

산행을 자주 하기로 큰 마음을 먹고 찾아간 주흘산이다.

 

주흘산은

예전에 하산 할 떄 길을 잘 못찾아

집사람에게 둘이는 다시 산에 안갔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체면을 많이 구긴 일이 있는

가슴아픈?) 곳이다.

 

새모양을 닮은 이름모를 꽃이 앙증맞고...

 

주흘산 정상으로 가는 계단이 새롭게 정비되어 있었다.

 

 

대야산 산행을 끝으로 두달여 동안 먼 곳은 가지않고

 돈달산, 매봉산 만 찾고 있다.

 

마음을 추스리고 또 다른 산행을 준비해야지,

 

자만하지 말고,

교만하지 않으며,

주위를 한번씩 돌아보면서 사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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