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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들

카메라

 캐논카메라 450D를 구입한 날 !

 사용설명서를 읽어보고 몇장 찍어본다.

     우리집에 제일 처음 산 카메라가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두번째가 펜탁스, 

     말 그대로 필름 넣고 수동으로 찍는, 둘째 딸 다경이 낳은 기념으로 큰 맘먹고 샀었다.

    중앙시장 옆 아방스 만물가게에서 족제비 아저씨 한테...(진품여부는 보장 못함)

  

     그 카메라 가지고 아이들 데리고 전국을 다니면서 수천장은 찍었는 것 같다.

     아직까지 사진 정리를 못하고 그냥 서랍장에 마구 흩어져 있지만...

     언제 하긴 해야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 정말 언제하나 ...

 

     그동안 관리를 잘 못해 여러군데가 고장나 서랍장에 고이 모셔져 있다.

     기계도 나이는 못 속이는 가보다.  변해가는 내 모습처럼... 

      두번째가 '올림푸스, 손안에 쏙 들어오는 소형 필름카메라, 펜탁스가 무게도 있고

   초등학교 4학년 올라가는 진우! 샤워후의 모습

  때가 엄첨 많이 나왔데요. 지 엄마 왈, 며칠 못 본새에 아 고추가 엄청 컷네...

  흐 뭇, 저 아부지 닯아서 그렇치 뭐 ㅋㅋ..

 

                            부피도 있어 여행시 불편한 것을 충분히 커버해 주는 아주 앙징맞은 놈이였는데  아이들이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아 이것도 고장,  도무지 아이들 손에 가면 남아 나는 것이 없다.

                                     

                             이번에는 삼성대리점에서 디카를 하나 사주었더니  아직까지 아이들이 잘 가지고 놀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뭐랄까 별로 재미가 없다. 사람이든 기계든 뭔가 빼는 맛이 있어야 맛이 나는 것인데...

 

                             찰칵 찰칵 하는 맛도 있고 렌즈 조절하는 멋도 있어야 된다는 말씀,

                             다른 사람들 카메라 가방들고 다니는 것이 엄청 부러웠지만 실력이 없어 엄두도 못내고

                             이번에 구입한 것이 캐논 450D , 그런되로 품이나 몇 장 찍어 봤다.

 

     

            바로 이 놈이다. 둘째딸 다경이 산업디자인과 가고 싶단다.         딸 현경 ! 점촌고등학교 3학년, 지금 빼이 치고 있다.         

나다, 옛날에는 날렸는데... 뭐로?, 앗 옆에 보이는 저다리는  마누라 foot!!

                                    

    아내와 진우, 그리고  me !!!                      

             ★-   한우갈비살 2근 구워먹고 전통차 한잔 -★

 

산다는 것,

행복하다는 것,

금전적으로 조금 힘들지만,  마음이 아주 편 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가족들을 위해서 열심히 살 아가는

내가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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