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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우리 아이들 "어, 됐다." 오늘 아침 6시, 일어나자 마자 컴퓨터 앞에 앉은 현경이의 약간 덜뜬 목소리가 들렸다. 여름방학을 맞아 LS그룹에서 뽑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에 아이가 신청을 했고 내일이 발표일이다. 근데 하루전인 오늘 발표가 난 것이다. 집사람, 나, 진우가 달려와 보니 최종합격자 명단에 ..
[스크랩] 실크로드 8박 9일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사진 구경하세요. (사진:쿠무타크 사막) 실크로드 9일간 답사를 마치고 특별회원 36명 전원 무사귀환했습니다. 인천_대한항공 직항-우루무치-둔황-선선-바리쿤초원-투루판-천산-우루무치-인천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이번 실크로드는 120차 정기답사 겸 11주년 기념답사로 나름 의미가 있답니다. 작년인가요. ..
뮤지컬 투란도트 쉽게 잠 들수 없었다.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 계속 귓가에 맴도는 노래소리들... 정말 중독적인 음악과 화려한 군무의 '뮤지컬 투란도트'였다. 광고문구처럼, - 대구 오폐라 하우스 전경 - 갈까 말까 몇번을 망서렸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오후 4시 30분, 출발시간에 맞춰 시청에 도착하니 ..
해바라기 집사람은 울릉도 2박3일 현장학습가고 진우는 기말고사 시험준비하느라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재미가 없다. 미역국 한냄비, 된장시레기국 한가지 끓여놓고 집사람은 떠났다. '잘 사시오' 오늘 휴대폰에 찍은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다. 내 어릴적 시골 고향에 텔레비젼은 고모네 집에 한 ..
아이 어릴 적 사진 몇장 책상 서랍을 정리하다 아이들 어릴적 사진 몇장이 보여 스캔을 했다. 이 사진은 '여행스케치'라는 잡지사에서 마련해준 것으로 해남으로 가족여행 갔을 때 이다. 아이들 다 키워주신 장모님 모시고... - 그 때 제공받은 펜션 - 팬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 앞이 바로 바다, 갯벌이였다. ..
conapi, 트렌토, 귀국(6) 알프스 산맥의 4/5가 이딸리아에 있다는 사실은 몰랐다. 파리는 해발 129m가 가장 높다 했는데 여기는2천미터가 넘는 산들이란다. 내가 지금 문경에 다시 왔나 싶을 정도로 산세며 골짜기가 흡사했다. 기후도 그렇고... 도로 양옆으로 세상에... 아카시아 나무가 지천이다. 이딸리아 농촌지..
이딸리아 볼로냐 (5) 이딸리아에 대한 내 나름의 환상이 있었다. 꼴로세움을 비롯한 고대제국 로마의 유적지,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쓰러질 듯 말 듯 하다는 피사의 사탑, 그리고 본 고장에서 맛보는 핏짜와 파스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딸리아 와인 . . 며칠전 우연찮게 TV채널을 돌리다 오드리 ..
세느강, 오르세미술관 (4) 빠리, 로마인에 의해 태어난 도시 빠리, 인구 2백만명의 이 도시는 런던, 로마 등 다른 유럽 국가의 수도에 비해 그 규모가 작다.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하지만 크기만으로 빠리를 평가하는 것은 금물이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낭만적인 이 도시는 해마다 천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