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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이런 사람 꼭 있다_분노조절장애 https://blog.naver.com/jpl0470/222652193938
경희사이버대학교 글쓰기 과제 - 나에게 기쁨을 가져다 준 일 - 이 글은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양과목 글쓰기 과제로 제출했던 것입니다. “축하합니다. 국장 승진...” 비서실 연락 받고 급히 가보니 고윤환시장님의 첫 마디였다. “부인 류미숙 씨도 이번에 사무관 승진합니다. 집안에 경사가 났어요.” 은빛 색깔 둥그런 추가 덜렁거리는 벽시계는 오후 5시를 가리키고, 2019년 6월 30일이었다. 스무 살 어린 나이에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었다. 지금의 행정 9급 공무원, 대학진학에 실패하고 재수하다 경험 삼아 쳐 본 시험에 합격 하게 되었고 쭉 이 길을 가게 되었다. 운명이었다. 당시 내무과장이셨던, 지금은 고인이 되신 김학문 시장님이 “이 서기, 십 년 뒤 자네 모습을 생각하며 일을 하게, 십 년 뒤 자네 모습 말이야.” 대학 배지를 달고..
문경새재 부봉에서 길을 잃다. 다시는 나랑 둘이서는 산행 가지 않겠단다. ​ 십몇 년 전, 문경 읍내 주흘산에 집사람과 둘이 올라갔다가 2관문 내려오는 길을 잘 못 들어서서 헤매고 애를 먹은 적이 있었다. 하산길을 잘못 들어설 그런 산이 아니었는데... 어쨌든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겁이 좀 났지만 계곡 따라 내려가다 보면 길은 무조건 나온다고 설득해서 길 없는 길을 내려온 적이 있었다. 정말 고생했었다. 산 얘기만 하면 몇 년을 그 소릴 했다. ​ 오늘, 토요일, 문경새재 부봉을 가보자고 .. 길은 아느냐?, 정말 잘 찾아갈 자신 있는 냐? 출발 전부터 아내는 걱정이 많았다. 부봉은 2006년도 문경 산악영화제 일환으로 " 부봉 소나무 살리기 이벤트" 하면서 가본 적이 있고 몇 년 전에 서울 박 사장 내외분과 등산한 기억이 있어 별 ..
백령도. 대청도 여행- 섬은 아름다웠다. 공로연수 들어가면서 아내하고 얘기를 했었다. 어디 조용한 데 한번 다녀오자고... 41년 동안 고생한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랄까? 8년전인 2013년도에 갔었던 백령도가 참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문득문득 생각나곤 했었다. 두문진 포구의 허름한 횟집들, 때 묻지 않은 정겨운 사람들, "여긴 양식고기 한 마리도 없어요. 육지 고기 가져오려면 배 운반비가 더 나와요, 다 자연산이죠, 실컷 드세요" 성게며 우럭이며 정말 싱싱한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손에 닿을 듯 코 앞에 있는 북녘 땅, 북한 어장에 새까맣게 출몰해 고기잡이하는 시커먼 중국어선들, 천안함... 까나리 액젓, 그리고 반냉면.... 인천에서 7시 50분에 출발하는 하모니 플라워호라 문경 집에서 늦어도 새벽 4시에는 출발해야 했다. 새벽 3시..
공로연수 수 년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았다. 마음에 여유가 없었다는 게 맞겠다. 세월이 지나 먼 훗날 기억을 더듬어 보는 의미로 이제는 가끔씩 올려볼 까 한다. 공직생활 40년 10개월... 80년 9월3일 발령받아 2021년, 금년 7월 1일 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공무원 시험 합격통지는 80년 7월9일이였구나... 엄마 돌아가시고 꼭꼭 묶어놓은 유품 보따리 속에 이 합격통지서랑 봉급 봉투들이랑 어린 시절 받았던 상장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ㅠㅠ... 참 이상한게 이 해가 유일하게 저학년인 1.2.3학년, 을 제외한 4, 5, 6학년 전체 학생이 직선제로 전교 어린이 회장을 뽑았다. 이 때만 해도 학생 수가 천 여명에 가까웠던 학교다. 당선, 사실 아버지가 연설 원고를 좀 손봐 주셨다. ㅎ 오래전 ..
영문학사 학위 받았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영문학사 학위증도 받고 관광통역안내사 수료증도 획득하고, 나이 쉰일곱에 써본 학사모, 글쎄,좀 어색하네.. 방송통신대 다닐 때는 써보지 못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집사람과 나는 문경에서 서울 학교로 올라가고 서울에사는 두 딸은늦어서 택시타고 달려왔단다. 꽃다발 사가지고... 집사람과 같이 시작했는데 난 7학기만에 조기졸업, 집사람은 다음학기에 졸업한다. 사이버 한국외국어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외국어특성화 대학으로전체 교원가운데 외국어 교원 비율이 30%이상이다. 모두 예쁘시고 잘 생기신 분들이다. 학위를 따는 공부가 아니라 많이 배우겠다고 생각하고 공부 했다고 하면 후후.. 믿을려나. 과제, 퀴즈,출석체크, 중간고사, 기말고사, 매일 매일 공부하지 않으면 따라 갈 수가 ..
한강 나들이(2016.7.2) 등 다경이는 알바가 있어 같이 못가고 아이들 데리고 한강에 나갔다. 연도 날려보고 ... 아무튼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현경이 보내 준 어버이날 카드랑 꽃 나한테만 보낸 줄 알았는데 집사람도 받았단다. 호 를 받았다. "경산" 너무 너무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
현경이 대학 졸업식 (2017.2.15) 현경이 경희대 한의예과 졸업, 문경 시골에서 올라와 나름 열심히 해 받은 빛나는 졸업장이다. " 아빠, 나 이제 자격증 있는 여자야" 상도 받았다. 성적우수, 경희대 한방병원장 상...병원장님이 지금 대통령 주치의 이시다. 그 바쁜 와중에 독일어하랴, 독서모임 스터디하랴, 정말 치열하게 산다. 이제는 또 다른 꿈을 향하고 있다.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 집사람의 자부심이다. 사진만 올린다. 에그, 몇 년만에 몰아서 사진 올리려니 힘드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장 상 수상 거의 장학금으로 다녔다. 본과 1학년 성적표...자랑질 학위증 수여 졸업생 대상 이벤트 행운권 추첨으로 1백만원 상당 한의학 백과사전도 당첨되는 행운을... 집사람 어깨 아프다고 하더니 침 한방 맞고 괜찮다고 한다. 돌팔이는 아닌 듯..